사진｜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로 알려진 가브리엘 에인세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인세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랜타의 대런 일레스 회장은 "이번 결정은 우리가 이번 시즌에 원했던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팀에는 옳은 방향이었다"고 에인세 감독 경질 배경을 언급했다.

이어 "에인세 감독은 재능있는 지도자이며 열정적이다. 그의 봉사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지지했다.

에인세 감독이 떠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 된 애틀랜타는 롭 발렌티노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에인세 감독은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벨레즈 사르스필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벨레즈 사르스필드와 결별했고 작년 12월 애틀랜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에인세 감독은 리그 13경기에서 2승 7무 4패를 기록했고 애틀랜타는 10위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느낀 애틀랜타는 에인세 감독과 결별을 결심했고 경질의 칼을 빼들었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