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듀란트와 릴라드마저 부진’ 미국농구, 졸전 끝에 프랑스에게 충격패
미국농구가 더 이상 세계최강이 아니다. 금메달은커녕 메달권도 어려워 보인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에게 76-83으로 패했다.
평가전에서 2패를 당했던 미국의 문제점이 그대로 반복됐다. 수비는 뻥뻥 뚫렸고, 조직력은 맞지 않았다. 선수들은 개인기를 과신했고, 일대일 공격마저 통하지 않았다. 공격의 적극성이나 승리에 대한 열정도 프랑스가 더 컸다.
미국은 데미안 릴라드, 잭 라빈,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뱀 아데바요로 선발명단을 짰다. 주축인 듀란트와 릴라드가 극악의 슛 컨디션을 보였다. 하프라인에서도 자유자재로 슛을 쏘던 릴라드가 슛을 주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NBA 올해의 수비수’ 루디 고베어가 버틴 프랑스 골밑은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42-36으로 프랑스가 이겼다. 에반 포니에는 외곽에서 28점을 폭발시키며 대활약했다.
전반전을 37-45로 뒤진 미국은 4쿼터 69-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포니에에게 외곽슛을 얻어맞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 2점을 뒤진 미국은 듀란트, 라빈, 그린의 3연속 3점슛이 모두 빗나갔다. 믿었던 릴라드마저 마지막 공격에서 넘어지면서 파울까지 범하는 최악의 플레이로 경기를 망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릴라드는 야투율 30%로 11점, 듀란트는 야투 33%로 10점에 그쳤다. NBA에서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답지 않은 졸전이었다. NBA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온 즈루 할러데이가 18점을 올렸지만 그 역시 막판 중요한 3점슛을 넣지 못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미국은 NBA스타들을 올림픽에 출전시키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이 미국 역대 최악의 올림픽 성적이었다. 어쩌면 올해 도쿄에서 메달도 따지 못하는 역대최악의 미국농구를 보게될 수도 있다. 2019 중국농구월드컵에서 미국은 최종 7위에 그쳤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