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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암시' 아시아 홈런왕, "예의 아냐. 사과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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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암시' 아시아 홈런왕, "예의 아냐. 사과해" 이유는?

기사입력 2021.08.06. 오후 12:38 최종수정 2021.08.06. 오후 12:52 기사원문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한 블라디미르 발렌틴(37.소프트뱅크)가 너무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프트뱅크 출신 평론가 이케다 치카후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발렌틴이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며 친정팀인 야쿠르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시사한 아시아 홈런왕 발렌틴. 그러나 친정팀 야쿠르트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대목은 철없는 언행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소프트뱅크 SNS

발렌틴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쿠르트) 스왈로즈 일원으로 은퇴해야 할까요?("5일 오후 11시 25분 사연 인용)"라며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때가 됐어요. 진구 구장에서 모든 팬을 상대로 기념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이날 오후 11시 39분 사연 인용)"라고 밝혔다.

은퇴를 시사하며 야쿠르트와의 인연을 강조한 것이다. 은퇴와 어떻게든 야쿠르트를 묶고 싶은 열망이 느껴졌다.

하지만 야쿠르트와 소프트뱅크는 리그가 달라 은퇴 경기도 진구 구장에서 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내년 교류전을 기다릴 수는 있지만 그때까지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뛰고 있을지도 알 수 없다.

현재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와 야쿠르트를 엮는 발언은 실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케다는 "솔직히, 기분은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안돼! 발렌틴!"이라는 글을 남겼다. 발렌틴은 이전에도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야쿠르트를 향한 마음을 SNS로 쓴 적이 있다.

이케다는 "이번이 2번째이니까! 빨리 사과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발렌틴의 공적에 경의를 표하면서 "홈런 시즌 기록자로서의 행보! 보여줘!"라고 글을 남겼다.

이케다는 현역 시절 한신, 다이에(현소프트뱅크), 야쿠르트에서 플레이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는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평론가 활동을 하고 있다.

발렌틴은 야쿠르트에서 2013년 NPB 한 시즌 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60홈런을 때리는 등 오랫동안 활약했다.

2020년부터는 소프트뱅크로 이적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22경기에 출장해 4홈런, 55타수 10안타로 타율은 0.182에 그치고 있다.

팬들의 SNS상에는 "은퇴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아까워하는 소리와 "진구 구장(야쿠르트 홈 구장)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등의 소리가 전해지는 한편, "당신의 공적은 잊지 않지만, 지금 있는 곳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스스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에 실례" "어리광부리지 마라"라는, 비판의 소리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발렌틴은 지난 2000년 시애틀에서 데뷔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0 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다.

이적 첫 해부터 2년 연속 31 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발렌틴은 2013시즌, 드디어 최고의 자리에 서게 된다.

발렌틴은 부상 탓에 이 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13경기만에 복귀할 수 있었다.

경기 수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홈런 부문 1위로 치고 나갔다.

6월엔 타격 3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6월의 선수에 선정(3번째)되기도 했으며 6월27일 처음으로 홈런 선두로 치고 나갔다.

8월 27일의 주니치전(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2 홈런을 기록해 시즌 50호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111경기만에 50호 홈런을 친 것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가도타 히로미쓰가 보유한 월간 홈런수 일본프로야구 기록(16개)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튿날 바로 기록을 깼다. 28일 경기서 일본 프로야구 월간 홈런 신기록인 17 홈런타째를 뽑아냈다.

8월은 월간 18 홈런의 신기록에 더해 타율, 타점에서 리그 3관왕의 성적을 올려 통산 4번째의 월간 MVP를 무라타 슈이치와 동시 수상했다.

그리고 결국 그 해 60개의 홈런을 치며 일본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기록을 갖고 있던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회장을 넘어선 첫 타자가 됐다. KBO리그의 이승엽(56개)도 넘으며 아시아 홈런왕이 됐다.

이후에도 부상으로 1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친 2015시즌을 제외하곤 2019시즌까지 매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며 홈런 타자로서 명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이적 이후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좋은 플레이를 했던 야쿠르트 시절을 은퇴와 엮으며 표현한 것이 곱게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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