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골 폭풍+산초 데뷔전까지..개막전부터 축제 '우승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을 성대한 축제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펼쳤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개막전을 처음부터 축제로 접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시즌 무관중으로 조용했던 홈구장에 만원 관중이 찾았다. 무관중으로 치러질 때 홈 약세를 보였던 맨유였기에 팬의 함성이 돌아오는 걸 누구보다 반겼다.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채운 팬들에게 갖가지 선물을 안겼다. 첫 서프라이즈는 라파엘 바란의 입단식이었다. 사실상 바란 영입을 마무리한 상황에서도 유독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개막전까지 조용하던 상황이었는데 리즈전 킥오프를 불과 5분여 앞두고 계약을 밝히더니 올드 트래포드에 바란이 깜짝 등장했다.
멋진 수트 차림으로 맨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바란은 19번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들어보였다. 팬들과 짧게 인사한 그는 가득찬 올드 트래포드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맨유 이적을 자축했다.
바란으로 들뜬 맨유는 릴레이골을 폭발했다. 리즈의 수비를 쉴 새 없이 무너뜨린 주역은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맨유 핵심인 둘이 모처럼 시너지를 발휘하며 맨유의 폭발력을 이끌어냈다.
포그바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무려 4개의 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 30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페르난데스에게 절묘한 원터치 패스로 선제골을 도운 그는 리즈가 동점골로 쫓아왔던 후반 7분 또 다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긴 패스로 메이슨 그린우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포그바의 패스쇼는 멈추지 않았다. 2분 뒤 페르난데스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23분에도 정확한 측면 크로스로 프레드의 쐐기골을 도와 이날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포그바가 조력자라면 페르난데스는 해결사였다. 페르난데스는 절묘한 문전 침투와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에이스 활약을 합작했다.
일찌감치 5-1을 만든 맨유는 여유를 가졌고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한 제이든 산초를 후반 28분에 투입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산초는 몸을 풀 때부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전부터 5-1 대승으로 출발한 맨유는 부상자가 돌아오고 신입생들도 속속 전력에 가세하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커 우승 포부를 키우기 충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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