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작심발언 "결과 힘들다…2일 전 합류 시차 부족 사실"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이라크(70위)를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4-2-3-1 전술을 쓰면서 상대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효과적으로 막고 공격에 방점을 뒀다. 하지만 공격 과정은 매끄러웠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졸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최전방까지 올라가면서 사실상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마크에 고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일단은 경기 결과를 상당히 받아 들이기 힘들다.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저희가 잘 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사실 이렇게 된다면 축구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상대의 시간 끌기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이겼으면 좋겠지만 가장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화요일(레바논전) 경기를 좋은 결과를 내고 소속팀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몸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관리를 못 했고 핑계이다. 솔직히 이틀 전에 와서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치를 수 있겠느냐"라며 "유럽에서 경기를 하고 시차적인 부분에 있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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