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에 정지석까지…계속되는 프로배구 폭력스캔들
이번엔 남자프로배구 최고 스타 정지석(26·대한항공)이다. V-리그가 또 '폭력 스캔들'로 시끄럽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정지석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정지석이 친구 앞에서 자신을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정지석으로 추정되는 이가 무릎 꿇고 사과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면서 "구단은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투명하게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정지석은 2020~2021시즌 팀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석권한 에이스다. A씨의 폭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지석은 물론 구단과 V-리그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경기 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01.26. radiohead@newsis.com지난 2월에도 V-리그는 스타들의 폭력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의혹이 시발점이었다. 이후 송명근·심경섭(이상 OK 금융그룹), 박상하(현대캐피탈) 등이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들 중 새 소속팀을 찾은 박상하를 제외하고 4명은 모두 코트에서 사라졌다. 송명근은 군에 입대했고, 심경섭은 팀에서 방출됐다.
V-리그 대표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이재영과 이다영도 설 곳을 잃었다.
당시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구단은 지난 6월 차기 시즌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뜻을 접었다.
소속팀을 잃은 쌍둥이 자매는 자유선수 신분이 됐는데, 여론이 좋지 않아 국내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이들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싸늘히 식은 팬심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현재는 그리스 리그 이적을 추진 중이다. 그마저도 대한배구협회가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할 수 없다고 선언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팬들 마음에 남은 상처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컵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 시즌 바람몰이를 시작한 V-리그가 스타의 일탈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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