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황희찬에 러브콜 쇄도, 리버풀·맨시티는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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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황희찬에 러브콜 쇄도, 리버풀·맨시티는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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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황희찬의 가치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은 앞 다퉈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다.

현재 황희찬의 신분은 임대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선 1,4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이적료를 내년 여름 라이프치히에 지불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표다. 특히 울버햄튼같은 프리미어리그 중소 클럽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액수다.

하지만 황희찬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결코 비싸지 않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 출전 4골로 팀 내 득점 1위는 물론이고 리그에서도 득점 6위에 올라있다.

팀 총 득점이 11골로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울버햄튼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울버햄튼은 10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선수'로 황희찬을 선정했다.

울버햄튼 입성 후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처음 보도한 건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였다. '미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들로부터 황희찬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15일엔 영국 매체 '더 선'도 거들었다. 황희찬의 과거 이력과 한국 주전 공격수로서 활약,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행보를 조명하며 다른 팀들의 영입 표적이 됐다고 알렸다.

'더 선'은 "황희찬은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울버햄튼에 왔다.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와 4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골 외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 월드컵 예선에선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며 "리버풀과 맨시티는 이미 황희찬을 여러 번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 두 팀은 황희찬에게 관심 있는 여러 빅클럽 중 몇 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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