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을 월드컵에서 못 볼 수도 있다?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호날두의 국적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두 SL벤피카에서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0차전 세르비아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선발로 나섰다. 디오고 조타(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상대적 약체로 볼 수 있는 세르비아를 격파하고 본선행을 정조준했다.
계획대로 되는 듯했다. 빠르게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분 만에 산체스가 세르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잘 지키면 카타르로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역습을 꾀하던 세르비아가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세르비아가 역전골을 넣었고 포르투갈은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포르투갈은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세르비아가 직행 자리를 꿰찼다. 포르투갈은 2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현재 유럽 대륙에 주어진 월드컵 티켓 중 총 13장이다. 각 조 1위 팀들이 10장을 가져간다. 나머지 3장을 가지고 각 조 2위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 1위 2개 팀이 3개 조를 구성해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싸운다. 포르투갈은 살얼음판과 같은 경쟁을 벌인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축구의 신으로 불린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낸다. 하지만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파괴력을 보이지 못했다.
개인의 부진으로 보긴 어렵다.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호날두뿐 아니라 포르투갈 선수 전원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쳤다. 실제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역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분위기를 다잡는 게 관건이다. 재정비해 토너먼트에서 남은 3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어야 하는 포르투갈과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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