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전, 토론토 상대로 첫 트리플더블…'친정'에 복수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더마 더로전이 자신의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친정'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달성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5-107로 이겼다.
이번 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더로전은 21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로전은 지난 시즌까지 바로 토론토의 간판선수였다. 2009-2010시즌부터 9년 연속 토론토에서만 뛰었으나 지난해 7월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이드됐다.
레너드가 지난 시즌 소속팀이던 샌안토니오에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그 상대로 낙점된 더로전은 원하지 않는 이적을 해야 했다.
그는 트레이드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9년간 헌신한 토론토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 토론토를 상대한 더로전은 2003년 팀 덩컨 이후 16년 만에 홈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낸 샌안토니오 선수가 됐다.
반면 샌안토니오와 불화설 끝에 팀을 떠난 레너드는 옛 홈 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예전에는 이 장소에서 샌안토니오 팬들로부터 'MVP' 연호를 받았던 레너드는 이날 '배신자'라는 구호까지 들어야 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경기에 앞서 레너드와 함께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대니 그린에 대한 기념 영상을 틀며 환영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레너드는 21점, 5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종료 1초 전에 터진 제임스 하든의 역전 결승 3점포로 135-134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하든은 이날 44점, 15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 4일 전적
샌안토니오 125-107 토론토
덴버 117-113 새크라멘토
휴스턴 135-134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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