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 산을 쌓았다" 33살 일본진출 SUN, 주니치 역대 외인 4위..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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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산을 쌓았다" 33살 일본진출 SUN, 주니치 역대 외인 4위..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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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탈삼진 산을 쌓았다".

일본 야구전문채널 '베이스볼킹'은 16일 주니치 드래건스의 역대 외국인 투수 TOP5를 선정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니치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선동열(59) 전 대표팀 감독을 4위에 선정했다. 통산 162경기에 출전해 197이닝, 10승4패98세이브,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매체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이 두드러졌다. 빠른 공으로 상대를 밀어부치는 투구 스타일로 탈삼진의 산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해 1986년 24승을 거두었고, 역대 한 시즌 평균자책점 TOP 10 가운데 1~3위, 5~7위, 9위 등 7자리나 차지하고 있고, 1993년 0.78의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KBO시절을 조명했다.  

선 전 감독은 지난 1996년 주니치에 입단했으나 마무리 투수로 부진해 2군에 내려갔다. 전지훈련 중 모친상을 당해 일시 귀국한 것이 컨디션 조절에 큰 차질을 빚었다. 결국 38경기에서 3세이브, ERA 5.50에 그쳤고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매체는 '그러나 1997년부터 만회를 했다. 38세이브를 올려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 마무리 투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1999년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그 해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올렸지만 현역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선 전 감독은 만 33살의 나이에 일본에 진출했다. 전성기였던 20대 때는 해태의 반대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고, 뒤늦게 팬들의 지원 끝에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 리그에서 뛸 때는 전성기 구위가 아니었다.  

한편, 주니치 역대 외인투수 1위는 1981년부터 16년동안 뛰었던 대만출신 가쿠 겐지(곽원치)로 선정했다. 496경기에 출전해 106승106패116세이브, 1415탈삼진,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위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선발투수로 나섰던 대만 출신 천웨인. 127경기, 36승30패1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3위는 2000년부터 4년동안 마무리 투수로 던졌던 에디 갤러드를 꼽았다. 4승6패112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2000년부터 3년동안 선발투수로 31승을 올린 멜빈 멘치가 선 전감독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sunny@osen.co.kr

주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이 두드러진 선.빠른 공으로 밀어내는 투구 스타일로 탈삼진의 산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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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신 키 184cm, 몸무게 90kg.광주일고, 고려대, 한국화장품을 거쳐 1985년 한국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에 입단했다.2년째인 86년에는 역대 공동 5위인 24승을 거뒀다.
 
 한국 야구계에서 11년간 일선에서 활약한 선.평균자책은 역대 톱10 중 13위, 57위, 9위가 선이다.자신의 최고기록은 93년 0.78. KBO 통산 성적은 367경기(1647이닝)를 던져 146승 40패 132세이브, 68완투, 29완봉, 1698탈삼진, 평균자책 1.20이다.
 
 주니치에서는 1996년부터 플레이.개막부터 마무리 투수로 기대됐지만 세이브를 실패하는 장면이 눈에 띄어 2군으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다.최종적으로 일본 방문 1년째는 38 시합으로 3세이브, 평균자책 5.50이라고 하는 성적이 되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97년부터 만회한다.작년의 경험도 살려, 마무리 투수로 시즌 내내 활약.38세이브를 올리며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다.이후에도 마무리 투수로 팀을 지원하며 1999년 리그 우승에 공헌, 39경기에서 28세이브에 평균자책 2.61의 성적을 거뒀지만 이 나이에 현역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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