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김종민 감독 “다른해라면 1등 할 성적, 현대건설 너무 막강해”
“다른해라면 우리가 1등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5-17, 25-16)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세트에는 전체적으로 리시브나 공격 리듬 자체가 좋지 않았다. 상대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블로킹 타이밍이 너무 안맞아서 고전했다. 세터들은 1세트에 공이 형편없었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으니까 공도 괜찮아졌다”라며 경기 초반 고전을 아쉬워했다.
3연승을 이어간 한국도로공사는 리그 2위(19승 5패 승점 54점)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예년이라면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지만 올 시즌에는 1위 현대건설(23승 1패 승점 68점)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어 2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우리도 굉장히 잘했다. 다른해라면 우리가 1등이지 않을까 싶다. 현대건설이 너무 막강하다. 정규리그 우승은 솔직히 조금 어렵다고 보고 있다. 상황을 보고 여유가 생긴다면 선수들을 관리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있는 김종민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일정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직 중간중간 쉬면서 훈련을 할지, 초반에 쉬고 후반에 훈련을 할지 고민중”이라고 휴식기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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