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지 못한 유망주, 선가희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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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01:27
[점프볼=최창환 기자]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던 KB스타즈 포워드 선가희가 눈을 감았다.
청주 KB스타즈는 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KB스타즈와 함께한 선가희가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선가희는 지난달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향년 22세.
선가희는 2018~2019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7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됐다. 고교시절 박지현(우리은행)과 함께 숭의여고 천하를 이끌었고, U-18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좋은 신체조건을 지녀 슈팅능력을 더욱 다듬으면 활용도가 다양해질 것으로 평가받은 유망주였다.
지난 시즌에 데뷔경기를 치른 선가희는 올 시즌에는 7경기 평균 4분 25초를 소화했다. KB스타즈가 탄탄한 전력을 갖춰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 후 꾸준히 1군 선수들과 동행했다. 지난해 11월 21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는 자유투로 데뷔 첫 득점도 올렸다. 이날 기록한 3점 5리바운드는 선가희의 개인 최다기록이었다.
안타깝게도 선가희에게는 1월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가 선수로 치른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만 21세의 유망주는 너무도 일찍,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KB스타즈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WKBL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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