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FW, 토트넘서 재능 폭발.."SON에게 희소식"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데얀 클루세프스키(22, 토트넘 홋스퍼)의 합류는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버튼을 5-0으로 대파한 후 확인한 5가지 포인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하나가 ‘무시무시한 토트넘 트리오’였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가 그의 스리톱에 완벽한 조합을 찾았다”며 “손흥민은 사방으로 움직이고 뛰며 수비수들을 끌어당기고 클루세프스키는 힘과 창의성의 조화를 통해 공간을 만든다. 해리 케인은 월드클래스 터치에 이은 킬패스 또는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에버튼전에서도 세 선수가 맹활약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케인이 원톱에 섰고 손흥민과 클루세프스키가 양 날개에 배치됐는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클루세프스키는 전반 손흥민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세르히오 레길론의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이후 케인의 추가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새로 합류한 클루세프스키의 존재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이날 2개의 도움을 추가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골 3도움의 알찬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클루세프스키의 합류로 좌우 균형도 어느 정도 맞춰졌다. 왼쪽에서 고군분투하던 손흥민에게도 희소식이다.
이 매체도 “클루세프스키의 도악은 손흥민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그는 손흥민의 골을 만든 패스를 찔렀을뿐 아니라 후반에도 멋진 발을 보여주며 찬스를 만들었다”며 “클루세프스키와 케인 모두 손흥민이 침투에 맞춰 패스하려고 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조만간 폼을 찾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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