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건국 이래 최초 월드컵 2연속 탈락..로마노 "이건 재앙이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탈리아가 카타르행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스위스, 북아일랜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 포함됐다. 스위스, 북아일랜드 등 까다로운 상대가 있지만 무난하게 1위로 올라서면서 본선 티켓을 따낼 것으로 봤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아래에서 확실히 달라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까지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이 이유였다.
결과는 2위였다. 이탈리아는 8경기에서 4승 4무를 기록하면서 5승 3무를 올린 스위스에 밀렸다.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게 2위에 머무른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단판 토너먼트로 2번을 이겨야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묶여 둘 중의 한 팀이 올라갈 것으로 봤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을 만나기 전에 탈락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북마케도니아에 0-1로 패했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음에도 제대로 된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고 정확성이 매우 떨어지는 답답함만 보였다. 후반 중반부터 공격 숫자를 대거 투입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했고 그대로 졌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가 2대회 연속 나가지 못한 건 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탈리아는 1962 칠레 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14대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나갔다. 그 중 2번을 우승하며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축구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2대회 연속 탈락이란 충격적인 결과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4년 전과 달리 이탈리아는 유로 챔피언에 오르며 분위기가 최고조인 상태였다. 전력도 마찬가치였다. 그럼에도 조별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약체 북마케도니아에 밀려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이탈리아인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년 전에 이어 또 월드컵에 못 나간다. 이건 재앙이다!"고 표현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