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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챔피언 도전

보헤미안 0 439 0 0


일요일 볼카노프스키와 격돌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을 펼친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조제 알도(36·브라질)와의 대결 이후 9년 만에 갖는 타이틀전이다.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를 꺾으면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에 등극한다.

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정찬성은 통산 17승 6패로 세계 랭킹 4위다. 볼카노프스키는 통산 23승 1패로 현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으며, 약 7개월 만에 치러진 1차 방어전에서 할로웨이와 재대결해 승리했다. 작년 9월에는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정찬성은 이번 타이틀전에 사활을 걸면서 지난 2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주에서 에디 차 코치와 결전을 준비해왔다. 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5·미국)를 스파링 상대로 맹훈련을 해왔다. 정찬성은 UFC 273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하며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이지만 메인 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찬성은 7일 미디어데이에서 “대한민국에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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