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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서 골잔치!' U23 한국, 말레이시아 4-1 제압... 이강인 도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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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호가 귀중한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박정인(부산아이파크),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 엄지성(광주FC), 홍현석(LASK 린츠, 오스트리아),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권혁규(김천상무), 이규혁(전남드래곤즈), 김주성(김천상무), 이상민(충남아산), 김태환(수원삼성), 고동민(경남FC)을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 3분 말레이시아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박스 모서리 좌우를 모두 활용하며 위협적인 슈팅 2개를 날렸다. 골대를 빗나갔다.

한국은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공을 올렸다. 박정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14분 한국이 결정적인 골찬스를 잡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이 대회 예선전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박정인에게 볼이 배급됐다. 한국의 빠른 연계 플레이 끝에 공을 받은 박정인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허공을 갈랐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0분 엄지성이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4분 이강인과 엄지성의 연속 슈팅도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드디어 한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좌측면에서 얻은 코너킥 키커로 이강인이 나섰다. 깊게 공을 올렸고, 이상민이 헤더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한 골 리드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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