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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캐내디언오픈에 12명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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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내디언오픈에 출전하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기자회견장에서 답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내디언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12명의 선수가 기권했다.

PGA투어의 출전자 리스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세인트조지스골프&컨트리클럽(파70 701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지난주 금요일인 3일 체즈 리비의 기권을 시작으로 매일 기권자가 생겼고 지난 월요일 4명, 화요일은 5명이나 기권했다. 최근 잉글랜드에서 시작된 사우디가 후원하는 리브골프 런던인비테이셔널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체즈 리비를 대신해 벤 크레인이 출전한다. 토요일은 아준 아트왈(인도)이 대기자 리스트에서 기권했다. 일요일은 테일러 팬드리스가 기권했다. 월요일은 루크 리스트, 케빈 채플, D.J. 트라한, 파비앙 고메즈가 각각 출전 포기를 밝혔다.

화요일은 아담 섕크, 팻 페레즈, 제이드 울프, 안드레스 로메로에 이어 패트릭 리드가 기권했다. 이중 패트릭 리드는 이번주말 리브골프로 옮긴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이 대회는 PGA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은 상당수 나온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캐나다의 대표 코리 코너스와 함께 오전 7시13분(현지시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세계 골프 1위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오후 12시53분에 페덱스 랭킹 2, 3위 샘 번스(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31)이 7시22분 1번홀, 배상문(36)이 오후 12시 10번 홀에서, 강성훈(35)이 오후 12시44분 10번 홀에서 각각 출발한다. 교포로는 뉴질랜드의 대니 리, 미국 교포 존허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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