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직접 언급 "반 더 비크, 기회는 올 거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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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직접 언급 "반 더 비크, 기회는 올 거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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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인 반 더 비크에게 이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인지 확실히 하라고 충고했다. 반 더 비크는 현재 근육 부상을 당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텐 하흐의 아약스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할 당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맨유맨'이 된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더 많이 경기에 뛰기 위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에버턴으로 이적한 반 더 비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선발5, 교체2)를 소화했다.

뚜렷한 반등 없이 맨유로 복귀한 반 더 비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약스 시절 스승인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취임 당시 "반 더 비크가 있을 때 아약스 선수단은 환상적이었다. 난 그와 정말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 더 비크와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케미'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 더 비크는 지금까지 리그 3경기에 교체로만 뛰었다.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12분을 소화한 게 가장 긴 출전 기록이었다. 이어 브렌트포드, 리버풀을 상대로 3분 가량 뛰었다. 이후에는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반 더 비크를 언급했다. 그는 "반 더 비크는 현재 근육 부상을 입은 상태다. 복귀에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다. 그는 이제 훈련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는 출전 가능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태는 분명 약점이 된다. 그는 괜찮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분명 기회는 올 것이다. 하지만 이제 반 더 비크는 자신이 경기에 뛸 몸상태인지 확인하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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