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도 없는 '0분 출전' 첼시 신입생..."투헬 나가서 그래"
데니스 자카리아가 사라졌다.
자카리아는 지난 9월 유벤투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형태는 임대였고 첼시가 3,0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지불하면 자카리아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붙었다. 자카리아 임대는 이적시장 막판에 이뤄졌다. 3선 불안이 극도로 심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택한 영입이었다.
자카리아는 유벤투스 전에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다. 핵심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중원에서 수비적인 임무를 맡으며 수비 지원과 중심을 잡는데 힘을 실었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고 피지컬도 뛰어나 요긴하게 활용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돼 찬사를 받았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자카리아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에서 주전을 꿈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궁합이 안 맞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자카리아에게 맞지 않는 역할을 줬고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폴 포그바가 합류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자카리아는 첼시 임대로 부활을 도모하려고 했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가 있으나 자주 부상에 시달리고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만큼 출전시간은 확보된 것처럼 보였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고 왔기에 더 많이 나올 듯했지만 그가 돌연 경질되면서 자카리아는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새롭게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 구상에 자카리아는 없는 듯하다. 포터 감독 부임 후 아예 종적을 감췄다. 벤치 명단에도 없을 때가 있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카리아는 첼시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투헬 감독이 나간 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포터 감독 체제에서도 0분 출전이다. 심지어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마노가 말한 논의가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인지, 출전시간에 대한 이야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자카리아 상황이 매우 애매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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