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무시알라 거르고 가비?” 나겔스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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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무시알라 거르고 가비?” 나겔스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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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코파 트로피 수상 결과에 의문을 표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1956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축구선수에게 주어진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카림 벤제마로 정해졌다. 여기에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 수상자도 결정됐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이다. 가비는 18세에 불과한 유망주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비가 코파 트로피 수상자로 정해진 것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위는 가비였고,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두아르드 카마빙가였다. 3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4위는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이다.

무시알라, 벨링엄이 가비, 카마빙가보다 순위가 낮은 것에 사람들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무시알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나겔스만 감독도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 생각에는 무시알라와 벨링엄이 가비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가비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위닝 멘탈리티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무시알라나 벨링엄이 조금 더 앞서있다고 본다. 나라면 다른 선수를 선택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취향 차이였을 것이다. 사람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이도 있고, 결정력이 좋은 훌륭한 축구 선수와 같은 모습을 좋아하는 이도 있다. 바르셀로나에 문제를 삼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나겔스만이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 여름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돈이 없어도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세계 유일의 클럽이다. 이상하고 미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

가비로 인해 다시 바르셀로나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는 나겔스만 감독의 의중이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을 나가던 그는 “라포르타 회장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올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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