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11연승' 나폴리, 우디네세에 3-2 신승...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가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하며 리그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김민재는 풀타임 출전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서 오시멘과 지엘린스키 그리고 엘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막판 네스트로프스키와 사미르지치가 만회 득점을 넣은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나폴리는 세리에A 11연승을 기록하며, 2022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5경기에서 나폴리 성적표는 13승 2무다.
리그 초반 15경기에서 나폴리가 13승을 거둔 건 세리에A 기준 첫 기록이다. 세리에A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유벤투스밖에 없었다. 11연승 자체도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설 나폴리는 내년 1월 5일로 예정된 인테르와의 16라운드부터 세리에A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오시멘과 엘마스 그리고 로사노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지엘린스키와 로보트카 그리고 앙귀사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디 로렌조와 김민재 그리고 주앙 제주스와 올리베라가 발을 맞췄다. 최후방 수문장은 메렛의 몫이었다.
예상대로 나폴리가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우디네세는 역습을 통해 나폴리 수비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의 호수비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5분 오시멘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엘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이어간 나폴리는 전반 31분 지엘린스키가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는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우디네세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 특유의 역습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오시멘에서부터 공격이 가속을 더 했고 이후 로사노를 거쳐, 지엘린스키의 깔끔한 마무리로 이어지며 우디네세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초반 우디네세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13분 엘마스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나폴리는 앙귀사의 패스를 받은 엘마스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우디네세 골망을 흔들었다.
3-0 리드를 잡은 이후 나폴리는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주앙 제주스를 외스티고르와 교체 투입하며 센터백 라인을 조정했다.
우디네세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네스토로프스키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나폴리 수비진이 흔들렸다. 네스토로프스키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앞에 있었지만 막지 못했다.
기세를 이어간 우디네세는 사미르지치가 김민재의 트래핑 미스를 틈타 드리블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우디네세가 라인을 올리면서 나폴리 수비진이 흔들렸다. 하필 수비 에이스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실수를 범했고, 사미르지치가 기회를 살려내며 점수 차를 1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우디네세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나폴리의 3-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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