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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그로저, V리그 재도전…현대건설 야스민도 복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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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폭격기'로 V리그를 호령했던 괴르기 그로저(39)가 다시 한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6일부터 튀르키예에서 2023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로저가 V리그에서 뛰던 당시의 모습. [사진=한국배구연맹]

지난 3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실시됐던 트라이아웃은 2019년 캐나다 토론토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남자부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자부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남자부 86명, 여자부 55명이 참가 신청했다. 그리고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4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 명단이 확정된다.

2022-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7일 이내까지 트라이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이들까지 포함된 최종 명단은 4월 12일에 발표된다.

V리그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요스바이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에서 강서브를 구사했던 카일 러셀이 V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2015-16시즌 삼성화재에서 '독일산 폭격기'로 명성을 떨친 그로저도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로저는 당시 득점(1074점), 서브(세트당 0.83개) 1위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2016년 1월 17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퍼부으며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레오 안드리치, 다우디 오켈로, 아르투르 우드리스, 아르파드 바로티 등이 구단의 지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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