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부임이후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인 선수단 분위기이지만 솔샤르 체제에서 중용을 받지 못하는 세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마루앙 펠라이니, 로멜루 루카쿠, 후안 마타다. 게리 네빌은 이 세 선수에 대해 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내렸다. 이유는 바로 속도였다. 네빌은 1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루카쿠와 펠라이니, 마타를 솔샤르 감독이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세 선수는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지 못했다. 루카쿠만 후반 교체투입되었으며, 펠라이니는 아예 원정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을 정도로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이 세 선수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네빌은 이에 대해 "솔샤르는 루카쿠와 마타를 벤치에 두는 시간을 많게 하고 있다. 그 선수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공격속도를 느리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솔샤르 체제 부임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임 무리뉴 감독과는 다르게 빠른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발이 빠른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샬이 중용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마타와 루카쿠는 중용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어서 네빌은 "기본적인 속도는 있지만, 이동의 속도가 느리다. 펠라이니 또한 마찬가지다. 벤치멤버로 팀의 전술에 플러스가 될 수는 있지만, 솔샤르의 기본적인 전술인 속도를 받쳐주기엔 무리가 있다. 그들은 그러한 능력이 되지 않으며, 또한 피지컬적인 특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솔샤르 체제의 핵심은 속도임을 강조한 네빌은 "속도는 모든 팀의 기본이다. 맨시티의 스털링과 사네, 리버풀의 살라와 피르미누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가지고 있는 마타나 루카쿠, 펠라이니는 팀의 속도를 떨어뜨린다."라고 현 솔샤르 체제에서 이 세 선수는 제한적인 기회만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마타와 펠라이니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계속되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루카쿠 역시 조커로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퍼포먼스는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파죽의 연승 솔샤르 체제에서 맞은 위기의 세 남자, 과연 세 선수는 솔샤르 체제에서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그들의 앞날이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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