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 멤피스 상대로 57점 폭발…'백투백 MVP' 향해 질주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털보' 제임스 하든이 57점을 퍼부으며 백투백 MVP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112-94로 승리했다.
올 시즌 14번째 40득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낸 하든은 연속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을 17경기로 늘리며 코비 브라이언트와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섰다.
휴스턴은 핵심멤버인 크리스 폴(햄스트링)·에릭 고든(무릎)·클린트 카펠라(손가락)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폭발한 '털보'가 혼자서 이들의 빈자리를 메꿨다.
전날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7개의 3점 슛을 던져 1개만을 성공하는 등 슈팅 난조에 시달렸던 하든은 이날 51.5%의 야투 성공률(3점 슛 성공률 40%)을 보이며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끈끈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느린 템포의 농구가 장기인 멤피스는 개릿 템플(14득점)과 제본 카터(8득점) 등을 이용해 하든에게 압박 수비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텝 백 3점 슛, 크로스 오버 드리블에 이은 돌파 등 자신의 공격기술을 뽐내며 멤피스의 내·외곽을 휘저은 하든은 자유투도 18개나 얻어내며(17개 성공) 원정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멤피스는 마크 가솔(5득점)과 자마이칼 그린(9득점)의 부진 속에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승리한 휴스턴은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배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통산 600승 고지를 달성했다.
샬럿 호니츠의 토니 파커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샌안토니오를 방문했다.
샬럿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8-93으로 승리했다.
2001년 1라운드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파커는 팀 덩컨, 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빅 3'로 활약하며 샌안토니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4개의 우승 반지와 1개의 파이널 MVP를 따낸 그는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이자, 두 번째로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빈 프랜차이즈 스타다,
경기 시작 전 샌안토니오는 프랑스 국적인 그를 위해 'Merci Tony'(고마워 토니)라는 문구와 함께 헌정 영상을 선사했다. 양 팀 선수와 샌안토니오의 팬들은 기립박수로 '전설'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33점을 기록한 켐바 워커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12위에 머물렀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