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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감독 "한국은 아시아 넘어 세계적 강팀…EPL, PSG 선수 있는데, 그래서 우리 경기력도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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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차로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평했다.

체코 출신 야로슬라프 실하비 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빅리그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오만은 11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두 골 차로 졌지만 경기력은 오만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는 동점골을 넣는 등 한국에 밀리지 않아 태극전사들이 당황했다. 손흥민의 탁월한 개인기가 없었더라면 홍명보호가 큰일 날 뻔했다.

오만은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에게 실점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를 통해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대표팅과 비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5분 이후 손흥민, 주민규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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