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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3’ 삼성, 외인투수 승패마진 흑자전환은 필수다

보헤미안 1 672 0 0


2019시즌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왼쪽)와 저스틴 헤일리.
26승49패, 평균자책점 5.91(682이닝448자책점).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지난 3년간(2016~2018시즌) 외국인투수들의 합산 성적이다. 공교롭게도 4년 연속(2011~2014시즌) 통합우승과 6년 연속(2010~2016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부진했던 팀 성적과 맞물린 탓에 외국인투수들의 부진은 더욱 도드라졌다. 팀은 2016(65승1무78패)~2017시즌(55승5무84패) 9위, 2018시즌 6위(68승4무72패)로 체면을 구겼다. 외국인투수 2명(팀 아델만·리살베르토 보니야)이 15승(22패)을 합작한 2018시즌은 그나마 나았다. 2016~2017시즌에는 외국인선수들이 승패마진 16을 까먹었으니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러다 보니 2019시즌 팀의 원투펀치를 책임질 덱 맥과이어(30)와 저스틴 헤일리(28)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외국인투수는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자원이다. 두산 베어스(93승51패)의 2018 정규시즌 우승도 조쉬 린드블럼(15승4패)과 세스 후랭코프(18승3패)가 만들어낸 +26의 승패마진이 한몫한 결과다. 이는 삼성의 외국인투수 스카우트가 실패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구단이 2019시즌 외국인투수 스카우트에 사활을 건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실제로 삼성 구단 스카우트팀은 맥과이어와 헤일리의 릴리스포인트와 타점, 익스텐션, 공 회전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꾸준히 풀타임으로 선발로테이션을 돌며 검증한 내구성도 합격점을 받았다. 토종 선발진을 상수(上數)로 보기 어려운 터라 둘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다. 2016~2017시즌 각각 -8(6승14패·5승13패), 지난해 -7이었던 외국인투수 승패마진의 흑자전환은 명가의 재건을 위한 첫 번째 과제다. 맥과이어와 헤일리도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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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adthingnothing 2019.01.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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