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널 물리치고 16강행
먼저 홈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나일스, 소크라티스, 코시엘니, 콜라시냑이 포백으로 나섰다. 루카스 토레이라와 그라니트 자카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2선에 오바메양, 램지, 이워비가 나섰다. 스트라이커에 라카제트가 출전했다.
원정팀 맨유는 4-3-3 전술로 나섰다. 로메로가 선발 골키퍼로 나섰고, 루크 쇼, 에릭 바이, 린델로프, 애슐리 영이 포백에 섰다. 포그바, 마티치, 에레라가 미드필더에 나섰고, 산체스, 루카쿠, 린가드가 3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은 양팀 모두 컵경기라서 무리해서 공격하지 않는 탐색전을 펼쳤다. 아스날이 점유율을 갖고, 양쪽 사이드에 발 빠른 이워비와 오바메양을 사용하여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유는 수비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고 점유율을 내줬지만, 계속해서 역습을 시도했다. 맨유는 산체스의 개인기량을 통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21분 센터백 소크라티스 불운하게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됐다. 무스타피가 들어왔지만 분위기가 좋았던 아스날에게는 분명 악재였다.
양팀은 전반 24분까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서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경기에서 첫 슈팅은 25분 아스날의 이워비가 가져갔다. 라카제트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로메로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전반 26분 맨유의 공격상황에서 린가드의 크로스가 루카쿠와 포그바를 모두 지나쳤다. 맨유에게 아쉬운 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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