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토트넘, 케인 없어도 손흥민 있는 한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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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토트넘, 케인 없어도 손흥민 있는 한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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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토트넘, 케인 없어도 손흥민 있는 한 잘 버텼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있을 때 더 잘하는가, 없을 때 더 잘하는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한 단계 진화했다. 2018 아시안게임과 2019 아시안컵 참가로 6경기에 결장하고도 14골 8도움을 쌓으며 세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서 복귀하자마자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EPL 24라운드서 선제골로 2-1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선 결승골을 책임지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간판 골잡이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의 선두 경쟁을 이끌면서 그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매체는 “케인의 부상 이후 손흥민보다 더 많은 유효슈팅이나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며 “케인은 지금 4번째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있는 한 잘 버티는 경향이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없는 11경기서 1번만 졌고, 손흥민은 지난 5경기서 4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좌측 날개이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이 처한 상황이나 손흥민의 능력을 고려해 적잖은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해 재미를 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 7경기를 뛰었는데 지난 시즌 같은 위치에서 뛴 경기수보다 많다”며 “손흥민은 처음 스트라이커로 나선 5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었지만 올 시즌 선발 7경기서 5골 3도움으로 아주 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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