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남매’ 우리카드·GS칼텍스, 커져가는 봄 배구 희망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9.01.2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장충 남매’ 우리카드와 GS칼텍스의 동반 봄 배구 진출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창단 첫 봄배구 진출을 넘어 정규리그 패권을 노리는 남자부 우리카드는 선두 싸움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우리카드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19-25 25-15)로 이겼다.
사흘 전 대한항공전에 덜미를 잡혀 6연승이 무산된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56(18승1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55·18승10패)을 제치고 2위가 됐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6·21승7패)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다승에서 밀렸다.
아가메즈가 28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센터 윤봉우는 4개의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승점 42(14승15패)로 5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과의 격차는 13점. 3~4위 간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키기가 무척 어렵게 됐다. 요스바니(34점)의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9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8개) 활약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1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 코트를 맹폭했다. 아가메즈, 한성정의 서브가 OK저축은행 선수들 사이사이로 떨어지면서 점수가 16-7까지 벌어졌다. OK저축은행도 서브로 돌파구를 찾았다.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서브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해 21-22로 추격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노재욱의 재치있는 2단 공격으로 한숨을 돌린 뒤 24-23에서 한상길의 서브 범실을 틈타 세트를 정리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다. 14-14에서 노재욱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나경복 등이 손맛을 보면서 20-15로 달아났다. 24-22에서는 아가메즈가 깔끔한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강소휘가 리시브하고 있다. 2018.12.26. myjs@newsis.com
요스바니의 서브에 혼쭐이 났던 3세트를 빼앗긴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승부를 끝냈다. 리시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세터 노재욱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노재욱은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OK저축은행은 11-13에서 연속 5실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1) 승리를 거뒀다.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GS칼텍스(15승9패)는 IBK기업은행(14승9패)과 승점 43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다승에서 앞선 2위로 등극했다.
첫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챙겼다. 알리가 24점을 책임졌고, 부상으로 몸이 성치 않은 강소휘도 12점으로 투혼을 발휘했다.
최하위로 떨어진 KGC인삼공사(승점 17·5승19패)는 14연패를 당했다. 최은지가 19점으로 힘을 냈지만 알레나가 막혔다. 알레나는 13점, 공격성공률 29.54%에 그쳤다.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는 1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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