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활약' SK 신인 김창평 "롤모델은 강정호 선배"
(우루마[일본 오시카와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SK 와이번스의 신인 내야수 김창평(19)이 외부팀과의 프로 첫 실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창평은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7-11로 뒤진 8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창평은 롯데 '필승조'이자 지난 시즌 리그 홀드왕인 우완 사이드암 오현택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냈다.
프로 입문 이후 외부팀과의 첫 실전 경기, 첫 타석에서 영양가 만점의 적시 3루타를 쳐낸 것이다.
김창평은 SK가 11-11 동점을 만든 9회말 1사 2루에서는 롯데 셋업맨 구승민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SK는 김강민의 내야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한동민의 좌전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창평이 이날 남긴 성적은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김창평은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번 지명을 받은 광주일고 출신 내야수다.
우투좌타로 타격과 주루 센스가 뛰어난 김창평은 염경엽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1군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염 감독은 내년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연습경기와 국내에서의 시범경기에서도 오늘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1군 데뷔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경기 후 김창평은 "첫 타석에 운 좋게 공이 잘 맞았다. 밸런스가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자신 있게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9회말 볼넷에 대해서는 "자신 있어서 나쁜 볼도 잘 골라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백전을 빼고 오늘 외부 팀과 첫 경기에 나섰다"며 "오늘 경기는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스프링캠프는 자신의 강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수비력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저의 장점이 공격이라 공격력을 극대화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수비를 안전하게 하고 싶어서 거기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앞으로 목표는 "신인이다 보니 안정적인 플레이, 누가 봐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창평은 롤모델로 광주일고 선배이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내야수 강정호를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공격형 유격수라는 점 때문에 더 끌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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