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유리아스, 다저스 깜짝 개막 선발투수?
[OSEN=이상학 기자] 개막전 깜짝 선발 카드가 나올까.
LA 다저스는 지난달 중순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낙점했다. 9년 연속 개막전 출격이 확실했으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어깨 염증 탓에 시범경기 등판은 물론 불펜피칭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커쇼가 아닌 ‘플랜B’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룬 워커 뷸러가 있지만 관리 차원에서 캠프에서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현지에선 리치 힐과 류현진을 유력한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투수도 깜짝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질의응답 코너에서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다뤘다. 커쇼와 뷸러 모두 아닐 경우 누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하워드 콜 기자가 답했다.
지난겨울 다저스의 트레이드 영입 후보 중 하나였던 사이영상 출신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의 이름을 먼저 댄 콜 기자는 ‘클루버가 아니라면 힐과 류현진이 논리적인 선택으로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면서 깜짝 카드를 꺼냈다.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였다.
콜 기자는 ‘멕시코 출신 왼손잡이 유리아스는 10월 펜웨이파크에서도 던졌다. 3월말 다저스타디움도 문제없을 것이다. 창조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며 ‘시범경기에서 최고 98마일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5일마다 던지며 4번 등판하면 개막일에 대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불펜 경험이 있고, 시범경기에 두 번 등판했다.
다저스 최고 유망주인 좌완 투수 유리아스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96~98마일, 약 154~158km 강속구를 던졌다. 두 차례 등판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커쇼와 뷸러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함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MLB.com 다저스 블로그도 ‘유리아스가 다저스 캠프에서 누구보다 주목받고 있다. 90마일대 중반 직구가 98마일까지 도달했다.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는 매우 매력적이다. 한층 성숙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리아스는 “선발과 구원, 어떤 자리든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시범경기 쾌투를 펼치고 있는 ‘커쇼 후계자’ 유리아스가 다저스 개막전 깜짝 선발투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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