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케인 4G 3골vs손흥민 4G 슈팅 3회...토트넘 1무3패 '대위기'
[OSEN=한용섭 기자] 잘 나가던 토트넘이 위기에 봉착했다.
공교롭게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팀의 상승세가 꺾였다. 케인의 개인 성적은 좋지만 팀 성적은 정반대다. 케인이 없을 때 해결사였던 손흥민은 슈팅 기회조차 잡기 힘들다. 케인은 복귀한 후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4경기에서 슈팅이 단 3회에 그쳤고, 토트넘은 1무 3패로 비틀거리고 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케인이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후반 30분 이후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교체로 18분 출장, 뭔가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슈팅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1월 중순 맨유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케인은 2월 중순 번리와의 EPL 27라운드에 복귀했다. 번리전에서 케인은 골을 넣었지만 팀은 1-2로 졌다. 이어 첼시와의 28라운드에서는 0-2로 완패했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가까스로 1-1 무승부.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허용했는데, 골키퍼 요리스가 오바메양의 페널티킥을 슈퍼 세이브한 덕분에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러나 10일 강등권 근처인 사우스햄튼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케인이 복귀한 후 EPL 리그 4경기에서 1무3패다. 그렇다고 케인이 복귀 후 예전처럼 활약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케인은 복귀 후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었으나 팀에 단 1승도 안겨주지 못했다.
공교롭게 케인의 복귀로 손흥민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케인의 부상 때, 1월말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팀에 복귀한 복귀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케인의 복귀로 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케인에 편중된 전술이 문제인지, 케인이 없을 때 팀을 이끈 손흥민의 체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것인지, 토트넘 선수단 전체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단 1명도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에게 시즌 후반 예정된 위기인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케인의 복귀로 맨시티, 리버풀의 리그 선두 다툼에도 끼어들 것으로 장밋빛 희망을 가졌으나 오히려 4경기에서 승점 단 1점만 얻으며 우승 꿈은 사라졌다. 오히려 3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위기에 처했다. 맨유, 아스널, 첼시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진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케인이 없을 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고,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희소식이다. 케인이 복귀한 후 토트넘이 이긴 유일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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