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욕심이 날법도 하지만 정성욱에겐 팀이 먼저였다.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는 22일 오전 11시 안산꿈나무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치러진 2019 U리그 1권역 개막전에서 용인대학교(이하 용인대)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분 황상민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음에도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정성욱이었다. 그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고 문전 앞으로 전진했다. 이한정이 정성욱 앞을 막아서고 있었지만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정성욱은 ""전반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플레이가 잘 나왔다. 우라의 흐름대로 잘 끌고갔다"면서 "후반전 퇴장이 아쉽긴 했는데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뛰었다. 골을 넣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집중하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성욱은 선제골 장면에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득점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듯 보였다. 그는 득점 상황에 대해 "용인대 경기를 많이 봤다. 골키퍼가 앞으로 많이 나와있더라. 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슈팅을 때려야 할지 생각했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득점 장면을 떠올렸다. 수원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입생을 받지 못 했다. 지난 해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 된 탓에 특기생 모집 절차가 중단 됐다. 모두가 고민이 많았겠지만 3학년이 된 정성욱도 고학년으로서 팀을 이끌어 가야할 위치다. 정성욱은 "선수가 없다보니 적은 인원으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가 많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잘 뭉칠 수 있고 원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 했다. 정성욱은 지난 시즌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막판 2경기에서 고려대의 안은산(23, 수원FC)과 신재원(21, FC서울)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수라면 당연히 욕심 나는 타이틀이다. 하지만 정성욱은 개인 타이틀 보다 팀의 성적이 우선이었다. 그는 "아쉽긴하다. 그래도 득점왕 보다는 아쉽게 나가지 못 했던 왕중왕전을 꼭 나가고 싶다. 작년 권역보다는 팀도 많아지고 경기도 많아졌다. 부상 없이 팀이 하나로 뭉쳐서 꼭 왕중왕전에 나가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