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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리뷰] '조영욱-이동경 연속골' 한국, 호주와 2-2 무..1위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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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김학범호가 뒷심을 발휘하며 호주와 무승부를 거뒀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3차전에서 호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고,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골득실+13)과 호주(골득실 +12)는 승점이 같았지만 한국이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중요한 일전에서 김학범호가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는 조영욱, 엄원상, 전세진, 김대원, 원두재, 김동현, 이유현, 이상민, 이재익, 이선걸, 안준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고전했다. 한국이 조영욱, 전세진, 김대원, 엄원상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호주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고, 호주는 좋은 신체조건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한국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앤드류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다고스티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한 골을 더 내줬다. 전반 24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다고스티노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골이나 내준 한국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6분 한국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러나오자 조영욱이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7분 이재익, 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드를 내준 한국이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이후 주도권을 잡으면서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김대원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이동경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결국 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이동경이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과 호주 모두 급할 것이 없었다. 무승부가 되면 한국이 조1위로 본선에 올라가지만 호주 입장에서는 조 2위도 나쁘지 않았다. 이후 호주가 공격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으며 볼을 돌렸고, 한국도 나쁠 것이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이번 예선에서 각 조별 1위 11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챔피언십 본선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최종 예선을 겸하며, 아시아에서는 3팀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190326205224524?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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