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웨이드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2–99로 승리했다. 

이날은 마이애미에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바로 드웨인 웨이드와 유도니스 하슬램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 이에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웨이드를 선발로 기용했다. 웨이드는 35분 간 출전해 30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슬렘 역시 10분 간 출전해 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투지를 보여줬다. 벤 시몬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8로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이후 벰 아데바요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가져갔다. 쿼터 중반에 웨이드가 득점포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종료 31.3초를 남기고 화산 화이트사이드의 득점이 더해진 마이애미는 34-18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3쿼터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인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의 3쿼터 득점을 단 18점으로 묶었고 91-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웨이드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연속 3점슛이 나왔고 이어 스탭백 점프슛까지 더해졌다. 이후 하슬램의 득점까지 나온 마이애미는 110-81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결국 마이애미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4연패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디트로이트와 샬럿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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