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연속 출루 13타석에서 마감…신기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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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00:04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박병호(32·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3타석 연속 출루에 만족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이후 전날까지 1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KBO리그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
13연타석 출루는 2003년 이호준(SK 와이번스), 2007년 제이콥 크루즈(한화 이글스), 2014년 정훈(롯데 자이언츠) 등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한 타석만 더 출루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아쉽게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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