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일에 '조건부' 배려 "원하는 팀 보낸다! 단, 이적료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사진=AFPBBNews=뉴스1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팀 공격수 가레스 베일(30)을 어떻게든 이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베일 측은 팀 잔류를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레알은 이 같은 요구를 묵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 배려 차원에서 최대한 베일이 원하는 팀으로 보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적료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과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최근 만남을 갖고 베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레알은 그동안 베일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 다른 팀들로부터 제의받은 이적료에 대해 금액 부분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베일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시켜주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이언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베일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베일 입장에선 다소 야속한 결정이다. 앞서 바넷은 지난 10일 아스를 통해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하다. 현재 레알의 선수로 뛰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하다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레알은 베일의 부진한 경기력에 극도로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일은 올 시즌 잦은 부상과 심한 기복 탓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으나 교체 출전이 9번이나 됐다. 최근 19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 베일의 자리를 위협했다.
심지어 베일은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그 홈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홈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사진=AFPBBNews=뉴스1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0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레알이 베일을 살 때 지불한 이적료와 같은 금액이다. 베일은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이던 2012~2013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1골을 터뜨린 뒤 2013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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