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만루홈런 맞고 패전…양키스 1982년 이후 최악 출발
▲ 다나카 마사히로는 15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순항하던 다나카 마사히로의 평균자책점이 공 하나에 폭등했다.
15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 팀 앤더슨에게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0-1에서 던진 시속 88.1마일 스플리터가 방망이에 걸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1.25에서 2.91로 치솟았다.
다나카는 개막전 선발승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18⅓이닝 동안 3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로 쾌조의 출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4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면서 평균자책점이 3.32로 늘어났고, 2-5 패배 책임을 물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경기가 끝나고 다나카는 "오늘 내 공은 전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린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올 시즌 출발이 매우 나쁘다.
양키스는 개막 이후 세 차례 홈 시리즈에서 연속해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처음이자 지난 100시즌에선 두 번째 불명예다. 게다가 상대가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이다. 15일 현재 시즌 성적 6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아직 우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 쉬고 본 궤도에 올라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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