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격 우즈 9위…PGA 최다승은 다음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번홀에서 경기하고 있을 때 '농구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코스에 알려졌다. 브라이언트와 2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했던 우즈가 그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접한 것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친 뒤였다. 경기 후 우즈는 "그가 더 이상 여기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올해 처음 출격한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8번이나 정상에 섰던 '텃밭'에서 PGA 통산 최다승(83승)에 도전했지만 퍼트 부진이 발목을 잡으면서 톱10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우즈는 스윙에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10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등 장기인 퍼트에서 고전했다.
우승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마크 리슈먼(호주)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리슈먼은 PGA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2018년 10월 CIMB 클래식 제패 이후 13개월 만에 이룬 우승이다.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욘 람(스페인)이 1타 차 2위를 차지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성훈(33)은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린 끝에 더블보기로 무너져 시즌 첫 '톱10' 기회마저 날렸다. 강성훈의 최종 스코어는 공동 16위(7언더파 281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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