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와 테니스 나달, 이런 사이였어?
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왼쪽)와 스페인 테니스황제 라파엘 나달. [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를 찾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을 응원했다.
2일(현지시간) 열린 나달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는 TV 중계 카메라가 코트 안은 물론 관중석 쪽으로도 자주 향했다. 이때 나달을 열렬히 응원하는 우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왼쪽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날 자신의 두 자녀, 애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관전하며 나달이 득점할 때마다 자신이 버디를 잡았을 때처럼 주먹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나달은 경기를 마친 뒤 “우즈의 응원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그가 지금까지 스포츠에서 이룬 업적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우즈를 골프 코스에서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그의 응원을 받고 또 그와 연락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며 언제 한 번 골프와 테니스를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US오픈에서 세 차례(2010년, 2013년, 2017년) 우승한 나달은 “평소에 아이돌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없지만 한 명을 꼽으라면 우즈”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8강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을 상대하는 나달은 “우즈가 내 골프 스윙은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겸연쩍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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