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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캠퍼스 총 책임자, “정우영, 지나치게 많이 뛰어


요헨 사우어 바이에른 캠퍼스 총 책임자는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II)을 다시 품을 수 있어 기뻤다. “우리 팀에 또다른 공격 옵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우어 총 책임자는 약 6개월 동안 정우영을 지켜봤다. 그는 정우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17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뮌헨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2019-20 3.리가(3부 리그) 33라운드가 열렸다. 바이에른II과 SV메픈의 맞대결이었다. 바이에른II이 5-1로 대승을 거뒀고 3부 리그의 1위로 올라섰다.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는 많은 관계자가 찾아온다. 가끔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단장도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1군의 코치진이 돌아가며 바이에른II 선수를 살피러 온다. 1군 선수들도 종종 경기장에 와서 구경하다 간다.

사우어 책임자는 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을 찾는다. 바이에른 캠퍼스 설립 이래 최고의 업적이 바로 바이에른II의 3부 리그 승격이었기 때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기 시작 전, <골닷컴>은 지역지 기자들과 사우어 총 책임자와 함께 약 1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사우어 총 책임자는 “우영은 아주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다. 할 수 있다는 걸 프라이부르크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우영은 지나치게 많이 뛰는 경향이 있다. 요즘 경기가 3일에 한번 꼴로 있는데 한 경기 풀타임 뛰고나면 에너지가 다 사라진다”라고 평가했다.

“너무 많이 뛰다 보니까 자기가 있어야할 자리를 못 찾는 때가 많다. 빨리 뛰는 건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뛰어서 중요한 걸 놓친다. 아마 프라이부르크에서도 그런 점이 문제가 됐을 거다.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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