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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나도 있다…‘성실의 아이콘’ 김헌곤, 시련 딛고 드디어 빛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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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6~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개막 2연승 후 8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상위권 KIA를 만나 2승1패로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삼성 외야수 김헌곤(36)이다.

김헌곤은 6일 경기에서는 9일 경기에서는 1사 3루에서 공민규의 대타로 투입돼 KIA 전상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헌곤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지찬, 김현준의 연속 안타가 나와 한 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이성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7일 경기에서도 김헌곤은 승리의 주역이었다. 3-3으로 맞선 7회 김재혁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앞서갔다. 그리고 8회에는 김헌곤의 한 방이 터졌다. 이날은 6번 좌익수로 선발 했던 김헌곤은 팀이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냈다. KIA 장현식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헌곤의 시즌 첫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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