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SF에 역전패… 4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4연승 행진이 끊기며 시즌 성적 19승 12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2승 17패가 됐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다저스는 6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코디 벨린저의 우전안타 때 0의 균형을 깬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도 물러나지 않았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조 패닉의 안타와 얀게비스 솔라테의 2루타, 브랜든 벨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버스터 포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반 롱고리아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로서는 8회초 2사 1, 2루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뜨거운 4월을 보낸 벨린저는 이날도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는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교체 출장한 롱고리아가 이날 유일한 안타를 3타점 결승타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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