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의 폭로 "즐라탄, 마음에 안 들면 4일 동안 말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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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향한 과격한 언행이 화제다. 과거 AC 밀란에서 즐라탄과 함께 뛴 케빈-프린스 보아텡(바르셀로나)은 즐라탄의 괴팍한 언행을 폭로했다.
즐라탄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네덤 오누오하(솔트레이크)를 향해 기이한 행동을 했다. 1-1 동점인 후반 34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 대신 오누오하의 귀에 대고 고함을 질렀다. 이후 물리적인 충돌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즐라탄이 사과를 위해 라커룸에 찾아갔다가 오누오하가 거절하면서 또 다툼이 있었다. 경기 도중 즐라탄은 오누오하를 위협했고, 오누오하는 즐라탄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보아텡은 30일 '스포츠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이 자신보다 잘하면 종종 팀 동료를 무시하고, 말을 걸지도 않았다. 어떤 때는 4일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일화를 폭로했다.
보아텡과 즐라탄은 AC 밀란에서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동안 두 시즌을 함께 뛰었다. 보아텡은 "(AC 밀란 합류 후) 첫 날 드레싱룸에 들어갔을 때 즐라탄은 내 이름을 불러줬다. 나는 그 때 '와우, 그가 내 이름을 알고 있네'라고 감동했고, 첫 만남부터 잘 지냈다"며 "즐라탄은 리더다. 그 보다 열정적인 사람은 만나보지 못했다. 그가 연습에서 진다면, 4일 동안 말을 걸지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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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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