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키어런 트피리어, 세르주 오리에, 대니 로즈를 포함한 자원들을 대거 내보낸다.

'블리처리포트' 기자 딘 존스는 4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무자비한 여름을 준비한다. 트리피어, 오리에, 로즈 등 여러 선수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도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로 포체티노 감독을 지원한다.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포체티노는 뜨거운 여름을 계획한다. 하지만 영입에 앞서 기존 선수단을 먼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름은 트리피어다. 트리피어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에 돌입한 뒤로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판받았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도마에 오른 트리피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오르내린다. 이에 존스 기자는 "맨유는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08억 원) 지급을 고민한다. 나폴리, 아틀레티코도 그를 지켜본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존스 기자는 토트넘이 트리피어를 정리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치거나, 주전 계획에서 배제된 선수들과 결별을 준비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로즈, 오리에, 빅토르 완야마, 조르주-케빈 은쿠두, 빈센트 얀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즈는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 아래 이번 시즌 34경기에 나섰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오리에, 완야마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는 데 그쳤고, 은쿠두와 얀센은 사실상 토트넘의 전력 외 자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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