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6회말 2사 3루 다저스 류현진이 피츠버그 엘모어를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낸 벨린저의 호수비에 미소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32·다저스)의 8승 도전 상대가 정해졌다.

LA 다저스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전을 앞두고 배포한 ‘게임 노트’를 통해 28일부터 31일까지 홈인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뉴욕 메츠와의 4연전 선발 투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1시 10분에 등판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28일)-리치 힐(29일)-워커 뷸러(30일)-류현진(31일) 순으로 메츠전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류현진으로서는 5월 ‘유종의 미’ 거두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고, 26일 피츠버그전에서는 2회 2실점을 하며 3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중단됐지만, 6이닝을 소화해 선발 투수로 역할을 완수했다. 메츠전 호투를 펼친다면 ‘5월의 선수’도 넘볼 수 있는 상황.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스티븐 마츠-노아 신더가드-제이슨 바르가스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과 맞붙게될 바르가스는 올 시즌 8경기(선발 7차례)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