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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베팅업체들, "우크라이나, 한국 꺾고 U-20 WC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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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또 하나의 역사 창조를 눈앞에 두고 있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지만 객관적인 시각은 녹록치 않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선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꺾으며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한국 남자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서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박종환호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우크라이나 역시 마찬가지. 대회 16강에서 항상 탈락했던 우크라이나는 이번 4번째 도전서 사상 처음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선 2001년 아르헨티나, 2005년 네덜란드, 2015년 뉴질랜드 대회까지 3번의 대회에서 모두 16강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렇듯 한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유럽의 베팅업체들은 우크라이나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벳365'에 따르면 한국 배당율은 3.00인 반면 우크라이나는 2.50이다. 배당율이 낮을수록 승리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윌리엄힐' 역시 17/10을 한국에 부여, 6/4인 우크라이나보다 높게 배당했다. '패디파워' 역시 한국에 15/8, 우크라이나에 6/4, '벳페어'도 한국 2.75, 우크라이나 2.4를 각각 배정해 우크라이나의 우승을 더 높게 예상했다.

그나마 888스포츠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에게 똑같이 2.80을 배당했고 무승부 가능성도 2.90을 부여, 승부차기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letmeout@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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