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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서 맞대결한 동성 커플, 경기 끝난 뒤 키스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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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키스하는 판 위트방크(왼쪽)와 민넨. [그리트 민넨 소셜 미디어 동영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대개 네트에 모여 악수나 가벼운 포옹 정도로 인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볼 키스 정도로 친근감을 나타내는 때도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 단식 경기가 끝난 뒤 맞대결을 벌인 선수끼리 포옹에 이은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나와 화제다.

미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는 29일(현지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 리키몰리 오픈(총상금 12만5천달러) 단식 본선 1회전 경기에서 벌어진 상황을 소개했다.

2번 시드인 알리손 판 위트방크(65위)와 그리트 민넨(123위·이상 벨기에)의 경기는 판 위트방크의 2-1(6-4 1-6 6-1) 승리로 끝났다.

판 위트방크와 민넨은 네트에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여느 선수들에 비해 다소 오래 포옹한 둘은 서로 입맞춤을 하며 격려했다.

윔블던 복식에 함께 출전한 판 위트방크(왼쪽)와 민넨. [AFP=연합뉴스]

미국 신문 뉴욕 포스트도 이 장면에 대해 보도하며 "둘은 자신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선수들"이라며 "3년간 교제한 사이"라고 전했다.

판 위트방크와 민넨은 복식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으나 단식에서 맞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둘은 이달 초 윔블던 여자복식에 한 조로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동성 커플이 윔블던 복식에 한 조로 출전한 것은 판 위트방크와 민넨이 최초"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윔블던에서 판 위트방크가 단식 16강에 올랐을 때도 관중석에 있던 민넨과 키스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윔블던 여자복식 2회전까지 진출한 이들은 당시 인터뷰에서 "더 많은 선수가 동성애 사실을 공개하기를 응원한다"며 "더 많은 선수가 동성애자라고 밝힐수록 테니스나 다른 스포츠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판 위트방크(왼쪽)와 민넨. [AFP=연합뉴스]

민넨은 지난해 윔블던에서 판 위트방크와 키스가 화제가 됐을 당시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매우 의미 있는 승리였고 나 역시 매우 행복했기 때문에 그런 주위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해 10월 WTA 룩셈부르크오픈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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