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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허문회 "놔둡시다", 예외 케이스 이지영

마법사 0 637 0 0



"놔둡시다."

키움 장정석 감독과 허문회 수석코치는 각각 현대와 LG 시절 대타로 숱한 경험을 쌓았다. 장정석 감독은 16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대타를 많이 해봐서 안다. 홈런도 쳐봤고, 삼진도 당했다. 많은 기억이 있다"라고 돌아봤다.

장 감독은 어지간해선 대타 작전을 쓰지 않는다. 대타가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게 어려운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경기 전부터 상대 선발투수를 연구하고 미리 준비한 주전타자들도 3할을 치기 쉽지 않은 게 야구다. 통상적으로 대타 애버리지는 2할5푼만 돼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키움은 대타 작전을 잘 쓰지 않음에도 16일까지 0.265로 1위. 상당히 재미를 봤다. 물론 장 감독과 허 수석코치는 대타 타이밍일 때 "놔둡시다"라고 고개를 젓는다. 장 감독은 "대타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그날 두, 세번 타석에 들어선 타자에게 기대하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대타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물었다. 장 감독은 "현역 시절 대타로 나가면 상대 투수가 이대진, 임창용이었다. 대타는 경기후반 가장 좋은 투수들과 맞붙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보통 대타는 후반 승부처에 기용된다. 마운드에 상대 필승계투조가 있을 수밖에 없다. 미리 몸을 푼다고 해도 대부분 시간 벤치에 있던 선수가 구위가 좋은 필승계투조를 상대로 안타를 치는 게 어렵다는 뜻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승부가 일찌감치 갈리고 주전들을 쉬게 할 때 대타 기용이 잦다. 장 감독은 "그때는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져서 안타를 치기 힘들었다"라고 웃었다. 실제 전 경기 생중계가 없던 과거에는 승부가 일찍 갈릴 경우 후반에는 경기진행속도가 빨랐다는 게 야구관계자들의 회상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장 감독이 허 수석과 '놔둡시다'라고 해도 경기흐름상 대타가 필요할 때가 있다. 장 감독은 "대타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휘둘러야 한다. 미리 준비를 한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의 마음 속에 대타 1순위는 이지영과 박동원. 특히 이지영은 대타 타율만 16타수 7안타 0.438이다. 박동원도 0.286으로 수준급. 두 공격형 포수의 존재는 올 시즌 키움 공수에 큰 보탬이 된다.

키움은 15일 고척 NC전이 짜릿했다. 0-3으로 뒤지다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8회말 1사 1,3루 찬스서 장영석 대신 이지영을 투입해 성공했다. 이지영은 2B1S서 배재환의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타점 역전 결승좌전적시타를 쳤다. 장 감독은 "그 전 타석에서도 이지영을 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대타' 이지영에 대한 신뢰가 높다.

장 감독은 "(대타카드)우리 팀에선 이지영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그 다음은 박동원이다. 송성문과 김규민도 대타로 쓸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대타 작전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지만, 정작 키움은 대타로 재미를 본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크지 않은 장점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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