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작심비판.."中 선수들, 외인과 차별 대우로 기 못 펴"
[OSEN=이인환 기자] "모든 중국 슈퍼리그(CSL) 감독이 최강희인 것은 아니다. 감독의 생각이 중요"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직설적인 성격의 최강희 감독은 다시 한 번 중국 슈퍼리그(CSL)의 외인과 국내 선수 차별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대우때문에 중국 선수들이 기를 못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강희 감독은 다롄 이팡서 외인들과 불화로 화제가 됐다. 그가 외인과 중국 선수들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방침이 반발을 샀다. 결국 성적 부진에 외인 선수들의 반발이 겹쳐 다롄을 떠나야 했다.
외인 선수들의 반발과 달리 다롄서 최강희 감독이 떠날 당시 중국 선수들은 직접 최강희 감독을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가 있는 것이다.
CSL서 보기 드문 방침을 보여준 최강희 감독은 "중국인 선수가 실수를 하면 외인 선수들이 비판을 한다. 반면 반대의 경우 중국 선수들이 참고 지적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시나스포츠는 "최강희 감독이 지적한 문제는 오랫동안 CSL 팀들의 고민거리였다. 당장의 경쟁력을 위해 거물급 외인을 데려오다 보니 자국 선수와 차별 대우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외인 선수들의 거만한 행동은 팀 분위기를 파탄시키고는 했다. 중국 선수들은 외인 선수들과의 격차에 자신감을 잃기 때문에 하나의 팀이 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CSL 팀들은 외인들의 방약무인한 행동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카를로스 테베즈는 상하이 시절 부상을 핑계로 경기에 불참하거나 향수병으로 계약을 해지하여 많은 비판을 샀다.
시나 스포츠는 "최강희 감독의 말처럼 중국인 선수와 외인 서로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CSL 감독이 최강희인 것은 아니다. 감독의 생각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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